인터넷으로 젓갈을 산다는것이 모험이었기에 직접 전화통화도 해보고  그래도 못믿어웠기에

첫번째 주문에는 조개젓을 시켜봤어요.

근데 왠걸!! 넘넘 맛있는거에요. 요즘 강화나 소래에 가도 크기가 큰조개로 대충 삭힌 조개젓이 대다수 인데 강화젓갈 조개젓은 어려서 먹던 잘 곰삭은 자잘한 조개젓이었어요.

그래서 이번엔 1년치 새우젓을 주문하기 위한 두번째 주문으로 일단은 육젓 1.1Kg하고  엄마가 명란젓을 먹고 싶다고 하셔서 명란젓도 주문했어요..

두둥!! 드뎌 기다리고 기다리던 젓갈 도착!!

명란젓도 알도 크고 넘 깨끗하고, 새우젓은 새우 한마리 한마리가 모두 살아있는 느낌?

강화젓갈의 특징이 너무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딱맞는 간이랑 재료들이 너무 좋아서 탱글탱글 하다는 느낌...

새우젓 맛은 너무 짜지도 않고 구수한 맛이 납니다. 아무런 양념없이 먹어도 비리지 않아요...

저희는 새우젓을 거의 일년치를 한꺼번에 사러 강화나 소래로 가거든요. 근데 이젠 그럴필요도 없을것 같아요.

정말 오프라인에서 사는것 보다 넘 맛있고 믿고 살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참 서비스로 주신 낙지젓도 맛있어요!!감사합니다.

휴가때 명란젓으로 끓인 찌게 사진도 같이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