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마트나 재래시장 반찬가게서나 사먹던 젓갈!!
어쩌다 친정엄마께서 동네 친목여행을 가셔서 선물로 사다주시는 젓갈!!
우연히 강화상회 젓갈을 알게되어 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온가족이 두루 좋아하는 오징어젓갈과 간장게장(돌게장),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창란젓과 꼴뚜기젓갈중 이번에는 꼴뚜기 젓갈을 ,
입맛 없을때 다른 밑반찬 필요없이 찬물에 밥말아 먹으면 끝내주는
조개젓갈등을 주문했습니다. 저희 가족의 극히 주관적인 시식평을 말씀드리면,
1)오징어젓갈: 씹히는 식감이 쫄깃쫄깃! 싱싱한 횟감용 오징어를 바로 썰어서
양념한 것 같았습니다.
2)꼴뚜기젓갈: 강화상회 꼴뚜기 젓갈은 다른 추가 양념을 할 필요없이 그저
식용가위로 몇번 먹기좋게 잘라서 먹기만 하면 됩니다. (대박)
3)조개젓: 약간에 국물만 남기고 조개젓 건더기만 덜어서 매운청양고추랑
단맛이 나는 양파를 잘게 다져서 고춧가루를 조금넣고 양념해서
드시면 끝내줍니다. 씹었을때 탱글탱글한 조갯살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4)돌게장: 워낙 가족들이 좋아해서 타사이트에서 끊임없이 간장게장과 돌게장을
주문해서 먹고 있는데 요즈음 비법이라면서 간장에 짠맛은 덜하고 단맛이
나며 청양고추를 띄워 비린맛도 안나고 매콤함이 약간 나는게 맛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전문가가 아니지만 이번 주문한 돌게장은 오로지
간장만을 사용했나 싶을 정도로 진하고 짠맛이 강했습니다(물론 그럴리없겠지만)
단맛에 길들어진 저희가족의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크기는 워낙 커서 먹을게
많았지만 집게다리가 엄청 두꺼워 가위나 칼등으로 쳐서 먹어야 하는 행복한
(그 뒤로 많은 다릿살을 먹을수 있음) 번거움이 약간 있었습니다.
간장게장은 오래두고 먹을려면 게와 간장을 따로 분리해서 나중에 먹을것은
냉동실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바로 드실때에도 따로 분리하지 않으면 게장맛이
짜지므로 주의하셔야합니다.
끝으로 모든 젓갈들을 깨끗하게 하나하나 정성껏 포장해서 보내주신 점에 감동받았습니다
p.s 사은품으로 주신 새우젓은 깨끗하고 맛이 좋아 가족들 성화에 계란탕(찜)을 자주 해먹어서
계란소모가 장난아닙니다 ^.^ 몇일 전에는 겉절이를 해먹었는데 친정엄마께서 이번 김장때
쓰신다고 주문부탁까지 받았습니다. 앞으로 쭈욱 아직 먹어보지 못한 다른 상품들까지
주문해서 가족들과 나눠먹고 자칭 강화젓갈상회 홍보대사나 해볼랍니다.
사업 번창하시길 바랍니다